파킹통장 금리 비교, 최고금리 대신 봐야 하는 것

요약. 파킹통장 금리를 검색하면 순위표가 잔뜩 나오지만, 그 표가 언제 기준인지는 대개 적혀 있지 않습니다. 금리는 주 단위로 바뀌므로 남이 정리한 순위표는 읽는 순간 이미 낡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 글은 오늘의 순위 대신 직접 조회하는 창구와 그 숫자를 읽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세제와 보호 한도는 2026년 8월 28일 확인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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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공시 사이트에서 직접 봅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상품 금리를 협회 포털에 의무 공시합니다. 파킹통장은 상품 분류상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이라 아래 두 곳에서 전체를 한 번에 비교합니다.

창구조회 대상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은행 19곳의 수시입출금 예금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전국 저축은행의 입출금자유예금

저축은행중앙회 쪽이 특히 쓸모 있습니다. 저축은행명, 상품명, 기본금리, 최고금리, 최고금리 적용 가능 금액, 이자 지급 방식을 한 표에 나란히 보여주고 엑셀로 내려받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판단 재료가 그 표에 전부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단서가 붙습니다. 중앙회 안내문에도 적혀 있듯 상품별 금리 변경이 공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생깁니다. 후보를 두세 개로 좁힌 다음에는 해당 금융회사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최고금리는 예치금 전액에 붙지 않습니다

공시표에 최고금리와 함께 최고금리 적용 가능 금액이 따로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그 금액까지만 적용되고, 넘는 금액에는 기본금리가 붙습니다. 한도가 5천만원인 상품에 1억원을 넣으면 절반은 기본금리만 받습니다. 그래서 예치할 금액이 한도보다 크면 실제로 받는 금리는 표시된 최고금리보다 내려갑니다.

최고금리와 기본금리의 격차도 봐야 합니다. 최고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의 숫자이고, 조건은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처럼 매달 관리해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조건을 못 채운 달에는 기본금리로 떨어지므로, 조건 없이 주는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이 결과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자 지급 방식도 같은 금리에서 결과를 갈라놓습니다. 일복리로 매일 이자가 원금에 붙는 상품과 월 단위로 지급하는 상품은 오래 둘수록 차이가 벌어집니다.

세후로 계산하고 보호 한도를 확인합니다

공시된 금리는 세전입니다. 이자소득에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되므로, 실제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표시 금리의 84.6%입니다.

표시 금리(세전)세후 실질 금리
연 2.5%약 2.12%
연 3.0%약 2.54%
연 4.0%약 3.38%

예금자보호 한도는 2025년 9월 1일부터 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가입 시점과 무관하게 소급 적용되고 별도 신청도 필요 없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합쳐 금융회사별로 1억원까지이므로, 저축은행 고금리 상품에 큰 금액을 넣을 때는 한 곳에 몰지 않고 나누는 것이 원칙입니다.

파킹통장 대신 증권사 CMA를 검토한다면 보호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CMA는 유형에 따라 갈리고, 종금형만 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

정리

넣을 금액과 예치 기간을 먼저 정한 뒤 위 두 링크를 여십시오. 금액이 정해지면 후보가 크게 줄어듭니다.